본문 바로가기

마이파랑

편의점 택배로 골프채를 보냈더니...

반응형
SMALL

원래 편의점 택배로 골프채를 보내기는 어렵다. 한 변의 길이가 1m를 넘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반값이나 알뜰 택배가 아닌 일반택배를 보내려면 포장의 세 변의 합이 160cm를 넘기면 안 되는데, 단서가 있다. 한 변의 길이가 1m 이내여야 한다는 것.

보내려는 골프채 포장의 한 변의 길이가 1m 25cm다.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각모양이 잘 나오도록 포장을 꼼꼼히 했다. 편의점 택배는 사각박스 모양으로 포장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은 접수했다. 690g의 무게가 나오고 타 권역이라서 3900원의 택배비가 나왔다. 그리곤 무사히 배달이 되었다.

편의점 택배는 수거해 가는 배달 기사의 재량이 다소 작용한다. 아무리 규격에 맞더라도 포장 모양이 불규칙하는 등 불량하면 수거를 안 해갈 수 있다. 그래서 포장이나 규격이 찜찜하면 다음날 편의점에 방문하여 택배 물건을 놓는 곳을 살펴봐야 한다. 내 택배가 그대로 있는지, 가져갔는지. 그대로 있다면 카운터에 물어보고 환불 및 재포장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참고로 수거되지 않은 택배 요금의 환불은 편의점이 아니라 지에스 또는 씨유 등의 고객센터에 요청해야 한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