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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파랑

해병대교육훈련단 입소하는 날, 눈물의 입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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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영식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 연병장에 가는 길, 14시부터 입영식이 시작된다. 주위에 까까머리 예비 해병대와 가족들이 붐빈다.

예비 해병대들 1000명이 입소하니, 딸린 가족까지 하면 2~3천 명은 되지 싶다.

연병장 주위에 예비 해병대와 가족들이 자리 잡고 입영식이 시작된다. 입영식은 군관계자들의 인사말, 해병대교육훈련단의 운영 방식 등의 소개, 조교 소개 등 30분 정도 진행한다.

입영식의 끝은 예비해병대들이 연병장으로 모이는 것이다. 이젠 정말 가족과 떨어지는 시간이다. 경계선은 없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가는 사람을 쳐다보는 것처럼 묘한 감정들이 교차한다.

예비 해병대들이 연병장에 모이면 바로 가족들을 향해 큰절을 하게 한다. 사람 속에 파묻혀서 어디 있는지 서로 잘 보이지 않지만 뭉클한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손을 흔들게 하고 바로 줄 맞춰서 해병대교육훈련단 건물 뒤쪽으로 이동한다. 예비해병대들이 연병장으로 나간 뒤 금세 입영식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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