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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압(유압)댐핑(댐퍼)
힌지(경첩) 110도 18T
싱크대, 장롱 등에 사용하는 경첩이다. 영어로 힌지(hinge)라고 한다. 많은 쇼핑몰에서 힌지라고 부르는데 경첩이란 우리말을 놔두고 굳이 힌지라고 할 필요 있을까 싶다. 그러나 여론에 의해 이 글에서는 힌지라고 하겠다.
싱크대문이 갑자기 꽝 닫히는 바람에 놀랬다. 유압식 힌지가 고장 난 것이다. 그래서 리바트 저압댐핑 힌지 2개를 구입했다. 댐핑이라는 말은 힘을 흡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장치를 댐퍼라고 한다.
저압 댐핑은 유압으로 힘을 흡수하는 것이고 저압이니 약한 유압정도로 알면 된다. 최근 유압식 경첩들은 저압으로 한다.
저압으로 하는 이유는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닫히게 하기 위함이다.
저압이 아니고 고압(?)인 경우 싱크대문 하단부에 유압식 힌지를 1개만 장착하면 되지만, 저압인 경우 2개 다 저압 힌지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나만 장착해도 정상작동은 한다.
요즘 힌지는 커버가 있어서 홈이나 나사 부분을 가릴 수 있다. 장착 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에 구입한 힌지의 규격은 110도와 18T다. 힌지는 110도와 90도 있는데 싱크대의 경우 대부분 110도를 사용한다.
문이 90도를 넘어서 더 젖혀져서 110도까지 열리는데, 코너 부분 등 공간상 제약이 있는 곳은 90도 힌지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110도 힌지를 사용한다.
18T는 두께를 말한다. 싱크대 판의 두께를 의미하는데, 문의 측면 재서 1.8cm면 18T 힌지를 사용하고, 1.5cm 면 15T 힌지를 사용한다.
새로 구입한 저압 댐핑 힌지다. 저압인지 아닌지 구별하려면 힌지를 뒤집어 보면 안다. 위 사진에서 중앙에 진회색 플라스틱 부분이 저압장치다. 일반 힌지의 경우 이 부분이 비어 있다.
위 사진으로 좀 더 자세히 보자. 오른쪽 진회색 부분이 저압장치다. 그리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원통형 홈이 있는데, 저압힌지의 경우 이 부분이 비어 있다.
그런데 저압이 아닌 고압(?) 힌지에서는 이 부분에 긴 원통으로 된 쇠재질의 유압 피스톤이 있는 자리다. 고압은 유압이 높기 때문에 싱크대 문 하단에 하나만 장착하고 상단은 일반 힌지를 장착하게 된다.
요즘 힌지는 커버가 있다.
나사와 홈을 커버해서 보기에 좋다.
2개의 커버를 장착한 힌지의 모습. 나사와 홈이 보이지 않으니 깔끔하게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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