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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파랑

[맛집]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공단, 아라뱃길 근처 기사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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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 있는 벌말기사식당

 인천 계양구쪽에 아라뱃길이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공단 근처에 식당중에 괜찮은 기사식당이 있다. 출장길에 우연히 들렀는데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평일에는 출장중에 이용하지만 휴일이나 토요일 주말에는 가족이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 식당이다. 기사식당이라 왠지 택시가 앞에 많을 것 같지만 택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일반 차량들이 주차장에 가득하다.

 

 

택시가 없는 기사식당

왜 택시는 별로 없고 일반차량이 많을까? 지리학적으로 이 위치가 택시가 많이 오가는 곳이 아니다. 시골길 같은 길에 좁은 외길앞에 있는 곳인데, 택시 탈 사람도 없고 근처에 택시가 왔다갔다 할 만한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일반차량이 많은데, 이렇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것이 신기하다.

 

 

이곳 기사식당은 뷔페로 제공되는 식당이다.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유아 3,000원의 가격이다. 대인, 소인가격 구분이 있어서 가족이 와서 먹어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다.

 

 

뜻밖의 맛집

식당 근처는 외져서 건물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지만 점심때가 어디선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타난다. 금새 식당이 부쩍부쩍하다. 점심때가 되었기 때문에 허름한 식당이지만 식사한끼 해결하려고 왔는데, 뜻밖의 맛있는 식당에 온 것 같다.

 

 

음식의 종류가 많다!

후불제로 운영되기때문에 들어와서 그냥 식판들고 음식부터 챙겨 먹으면 된다. 접시하나에 다 담아 먹어야 해서 접시가 좁은감이 있는데 요건 좀 불편하다. 차라리 짭밥용 식판이 이었으면 더 좋았을 걸. 아니 음식의 종류가 많아서 짭밥식판이 더 불편할 수도 있겠다. 암튼 음식을 담는 접시가 작게 느껴질 만큼 담아야할 음식이 많다~

 

 

8가지 집반찬

8가지 반찬이 기본 제공된다. 정갈하게 잘 차려진 집밥용 반찬처럼 보인다. 아삭한 콩나물반찬, 달콤한 과일샐러드가 맘에 든다. 김치가 싸구려 중국산 김치가 아닌 직접 담근 것처럼 맛이 있다. 정말 딱 먹어야 하는 반찬만 있는 듯하다. 무엇하나 빼고 먹기 아쉬운 반찬들이다.

 

 

가마솥 쌀밥~

가마솥 쌀밥이라니! 보기만 해도 밥맛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찰지다. 가성비를 한껏 끌어올린 주역은 이 가마솥 쌀밥이다. 가마솥아래서 불을 약하게 계속 지피나? 시간이가도 밥이 찬밥이 되지 않는다. 암튼 옛날 시골에서만 봤던 그 가마솥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다~

 

 

돼지고기 주물럭~ 돼지고기 두루치기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쌀밥에 딱 어울리는 반찬거리, 한가득 있는 돼지고기반찬이 입맛을 돋군다.

 

 

돼지고기를 상추쌈에 싸서 먹을 수 있다. 배추가 요즘 비싼데, 배추 무한리필 맘에 든다. 쌈을 잘 먹기위해서는 손이 깨끗해야 하는데, 식당입구쪽 바깥에 세면대가 있어서 금새 손을 씻을 수 있다.

 

 

후식까지 좋아~

후식으로 떡, 방물토마토가 있고, 사이드메뉴 김밥까지, 정말 좋은 것은 계란후라이, 계란후라이 무한흡입 가능한 나에겐 더없이 좋은 반찬꺼리~ 막 퍼가도 눈치볼 것 없는 계란후라이 맘껏 먹어볼 수 있는 기회다.

 

 

구수한 된장국, 된장국의 맛이 좋다. 이 모든 반찬과 밥과 어울리는 국이다. 반찬 담다가 미처 밥담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 가운데 겹치기로 얹었다. 뷔페 음식의 치명적인 약점은 평소의 내 음식양보다 많이 먹는다는 것! 오늘도 어쩔 수 없다.

 

 

일요일에 쉬는 식당

아라뱃길 근처는 가족나들이, 자전거타기, 드라이브코스로 좋은 곳이다. 그래서 일요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근처에 나들이할텐데 일요일에 쉰다는 아쉽다. 이 아라뱃길근처에는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은 많으나 먹거리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요런 식당 하나 알아두면 요긴할 것 같다. 근데 일요일에 쉬니 아쉽! 아쉽!

 

 

아침식사도~

벌말기사뷔페, 기사식당은 요 근처에 출장나와서 점심먹을 때 가는 식당으로 정했다. 이른 아침 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좋다. 직원들에게 알려서 추천해야겠다. 왜냐하면 이곳에 올때마다 식당을 어디로 갈까 고민였는데, 하나라도 더 알고 있으면 풍족한 점심시간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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