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 삼겹살 송년모임 장소, 식껍

[내돈내산]
송년모임 삼겹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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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로 38 1층

식껍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느 연말과 다른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024년 연말은 그야말로 현실 같지 않은 충격적인 하루하루다.

마음 한구석에 있는 불안감은 즐거워야 할 송년모임을 누루고 있다. 그래도 맛집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부천 역곡에서 삼겹살 맛집으로 식껍을 추천한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잘 익은 김치는 삼겹살 먹을 때 필수다. 삼겹살집에 갔는데 익은 김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앙꼬 없는 찐빵이다.

옛날 도시락 같은 통에 김치가 나온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젓갈장도 나온다. 이것도 삼겹살의 맛을 풍부하게 해 주는 것 중에 하나다.

삼겹살과 돼지 양념구이 무한리필이 있고, 별도로 고기를 주문할 수 있다. 서로 고기의 질이 다르다. 무한 리필로 하지 않고 삼겹살을 별도로 주문했다.

동치미도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사이드 메뉴다.

파김치는 못 참지. 맛있어 보이는 파김치가 식욕을 당긴다.  김치 하나만으로 족한데, 파김치까지 나오다니, 맘에 든다.

고기를 싸 먹을 수 있게 질인 깻잎도 있다.

삼겹살집의 대표 사이드 메뉴, 폭탄 계란찜은 테이블을 풍성하게 해 준다.

삼겹살에 빠지면 고기를 덜 먹은 것 같은 찜찜함이 들게 하는 된장찌개까지, 이 정도 구성이면 삼겹살이 맛없을 수 없지.

김치는 반찬통을 통째로 불판에 올려두면 맛있는 볶음김치가 된다.

통통한 삼겹살이 좋다.

삼겹살 자체만으론 맛있는 식사를 하기 어렵다. 구성이 좋아야 하는데 식껍의 구성이 맘에 든다.

돼지 거시기 같지만 그건 아니고 돼지 꼬리란다. 콜라겐 먹는 느낌인데 약간 고소한 맛이다. 일부러 먹기는 그렇고 별미로 조금 먹어 볼만하다.

후식으로 밀면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냉면과 비슷한 외모지만 맛은 다르다. 냉면보다 더 맛있다고 본다.  국물을 자꾸 마시게 된다. 먹어보면 후회 없을 듯.